쥬얼리 코디/Matching jewelry

팬던트 이야기

오뜨다이아몬드 2008. 5. 3. 23:38
여성의 액세서리에는 많은 종류가 있으나 그 중에서 인기가 높은 것이 팬던트가 아닐까? 최근에는 개성적인 감성을 살린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오리지널 오더(맞춤)도 만들 수 있다. 팬던트란 말은 원래는 "아래로 드리우는 장식물" 또는 "축 늘어진 것"이란 의미이다.
보석을 박은 액세서리를 백금이나 금, 은의 사슬로 드리우는 것이 대부분인데사슬이 다이아몬드로 된 호화스러운 것도 있다. 흔히 기독교인도 아닌데 십자가의 팬던트를 목에 걸고 있는 여성을 볼 수가 있다. 팬던트는 액세서리의 목적 이외에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묵주(로사리오)'의 변형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중세 이탈리아의 색다른 팬턴트

15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서 이탈리아에서 작은 알 진주의 팬던트가 드레스 장식을 위한 중요한 액세서리의 하나였다. 대형의 팬던트가 특히 인기가 있었으나, 사슬 그 자체도 종이나 꽃 모양의 것이 주류를 이루었던 모양이다. 또 당시의 약혼이나 결혼의 기념으로서 팬던트는 주로 금으로 된 것이 사용되어, 작은 알 진주를 나란히 끼워 리본으로 목에 드리우게 만들어 졌다.

싫증이 나지 않는 로켓(locket)의 인기

현재의 팬던트도 디자인은 다양하여 한 개의 보석이나 백금, 금, 은의 장식에서부터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의 고급 보석을 가득 박아 넣은 대형의 것까지 다양하게 나돌고 있다. 이토록 팬던트 중에서는 보석이 박힌 대형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최근에는 시계를 팬던트로 만든 것도 있어 젊은 여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끊임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사진을 넣을 수 있는 로켓이다. 금 또는 백금으로 하트형, 둥근형, 타원형 등으로 안쪽에 사진 등을 넣게 만든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화신(化身)으로 애용되어 기념의 상징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