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뜨에서 친절한설명과 디자인, 믿음 모두 만족하는 예물했습니다.-파랑피
지방에서 예물을 나름대로 알아본다고 알아보러 다녔는데 생각보다 디자인도 다양하지 못하고 한정된 예산으로는 원하는 세트를 맞추기도 힘들꺼 같아서 서울로 올라 가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려니 잘 아는곳도 없고 괜히 올라가서 속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여기 까페를 통해서 오뜨를 알게되고 이벤트나 홈페이지의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 용기를 내어서 올라가기로 했답니다. 더군다나 저희 어머니께서 친구분이랑 같이 오뜨에 가서 상담 잘 받고 가격도 착하게 잘 구입한적이 있다고 극찬까지 하셔서 별 고민없이 오뜨에 가서 신부,신랑세트를 다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토요일 드뎌 신부와 함께 올라갔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인지 대부분의 귀금속매장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 -_-;;;; 그래서 어쩔수없이 대충 근처의 일찍 오픈한 예물점 위주로 간단히 돌아다녀봤는데 신부맘에 드는 디자인이 별로 없고 해서 음료수서비스만 신나게(?)받다가 시간을 보니 오뜨가 오픈했을거 같아서 다시 오뜨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행히 손님을 맞을준비를 다 해놓으셔서 들어가서 카페 통해서 찾아왔다고 인사를 하니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오뜨에 도착해서 예물을 보기 시작하는데 제품에 대해서 강한 프라이드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뜨가 강남점도 있는데 강남점은 웨딩전문이 아닌 모두 다이아로 세팅된제품만을 취급하는....일명 부유층들이 가는 그런 곳이라고 하시더군요.
제품은 강남점과 동일한 제품이라며 설명을 해주는데 사실 잘모르긴 하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든 고급제품이란 느낌은 많이 들었습니다.
예물준비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었던 다이아부분에서는 장장 30분간을 설명해주시는데 사실 전에 자체감정을 본뒤라 속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오뜨에서는 공신력있는 감정만을 취급하고 자세한 설명덕에 많이 배웠고, 믿음이 가서 선택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일단 신부예물이 고르기 힘들어서 신부예물을 먼저 봤는데 부장님께서 힘드실만큼 신부 원하는거 다 골라주시고 하나하나 비교해주시고 사장님께서는 신랑인 저에게 다이아 설명을 해주시고 예산에 맞는 구성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별 고민없이 견적서를 받고 한복을 맞추기 위해서 강남으로 잠깐 이동했다가 강남에 일이 있어서 올라오신 물주 저희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금 오뜨로 이동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어머니께서 강력한 브레이크를 거시었답니다. ^^;;;
저희가 멀리서 왔는데 한번 헛걸음시켰다고 미안해 하시면서 이미 꽤 많은 할인을 해주셨는데 어머니께서 막 더 깍아달라고 하시니 부장님은 계속 진땀 흘리시면서 어머니께 견적서 설명을 해주셨지만 저희 어머니께서는 완강하게 깍아달라시니 결국 부장님께서 고민을 한참하시다가 그럼 세분 모두 편안하게 KTX 타고 가시라고 하시면서 기분좋게 추가로 깍아주셨습니다.
오랜시간 차분하게 골라주시고 설명해주시고 추가 할인까지 해주시고 부장님 너무 고맙습니다.
한번도 웃음 잃지 않으시고 설명해주시던 모습 너무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저랑 신부 예물 이쁘게 만들어주세요. ^^
예물 찾는날 다시금 인사드리겠습니다.
결혼 준비하시는 신랑,신부님들 한번 주말에 날잡아서 곧장 오뜨로 가셔도 좋고 아니면 오뜨부장님 말씀대로 다 둘러본후에 최종적으로 오뜨를 찾아가보세요. 반드시 원하는 디자인 맞춰주실거고 가격도 정말 내려오는 내내 기분좋게 "잘 했다" 수십번 말할수 있을만큼 신랑,신부에게 완전히 맞춰주실껍니다.
암튼 전 이번 인연을 계기로 계속 오뜨에서 귀금속 구매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