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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의 작품을 한자리에 ‘인사동 명장작품 전시관’
오뜨다이아몬드
2008. 6. 28. 10:10

종로 운니동 운현궁과 인사동 사이에 위치한 SK 허브빌 빌딩 2층에는 명장작품 전시관이 위치해 있다.
이 전시관은 우리나라 최고의 솜씨를 자랑하는 명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에는 명장의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한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통과 현대적인 문물이 어우러진 향기 가득한 공간이다.
전시관에는 이임춘 명장과 김찬 명장의 귀금속작품을 비롯해 도예가 천한봉 명장의 도자기, 목공예, 자수, 칠기, 칼, 인장, 의류 등 국제 최고의 솜씨를 뽐내는 작품 300여점이 대거 전시되어 있다.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으면 마치 박물관을 방문한 듯한 착각이 들만큼 각각의 작품들이 내뿜고 있는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지난해 8월 이곳에 터를 잡은 전시관은 명장들의 작품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고 우리의 기술과 정신을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전시공간의 차원을 넘어 관광명소,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적인 공간으로 가장 유명한 인사동 거리에도 중국산 제품들이 넘쳐나고 있다. 명장회는 이 곳 전시관을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뛰어난 작품들이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중에 있다. 판매가격도 명장들의 매장보다 50%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전시관에서는 오는 여름 일반인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상감기법(입사)에 대한 2개월 과정의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시관이 명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공간만이 아닌 함께 호흡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기술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여름 특강은 귀금속분야 이임춘 명장이 직접 지도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명장회 금위수 회장은 “명장은 평생을 한 분야에 정진한 분들로 최고라는 찬사를 받아도 부족함이 없다. 이제 이들의 기술과 정신을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과 교감하는 동시에 후대에 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후배양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명장작품 전시관은 명장들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장소이자 연구소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위수 회장은 양복명장으로 현재 제일보직 고문이자 배재대학교 의상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임춘 귀금속 명장은 “전시관에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 기술을 가진 명장들의 작품들이 대거 전시되어 있는 만큼 종로에 있는 업계인들도 들러 살펴본다면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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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6-27 10:49: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