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정보/다이아몬드란?
다이아몬드의 연마 과정 [3] - 소잉
오뜨다이아몬드
2009. 3. 15. 15:42
다이아몬드를 연마하는 세 번째 단계는 소잉(Sawing)이다.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톱이 사용 된다. 다이아몬드를 절단하는 방향에는 두 방향이 있다. 십 이면체 면과 육면체 면에 나란한 방향으로 클리빙으로는 이 방향으로 분리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톱을 사용하여 절단하게 되는 것이다.
톱은 원형으로 생겼다. 이 회전 톱이 발명되기 전에는 다이아몬드 원석의 윗부분을 갈아내는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중량의 손실이 생겼다. 그런데 이 톱은 두께가 1mm가 안 될 정도로 매우 얇다. 이렇게 얇은 톱으로 어떻게 다이아몬드를 자를까? 그렇다. 그냥은 자를 수 없다. 다이아몬드를 자를 수 있는 것은 오직 다이아몬드뿐이다. 바로 톱날 끝에 다이아몬드 분말 가루가 입혀져 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에 내포물이 있을 경우가 문제이다. 이 경우 절단이 진행되는 중에 톱이 내포물에 닿아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정상적으로 소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톱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키면서 절단해야 한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요즘에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게 소잉 과정도 진행되고 있다
[출처] 홍지연의 공방 이야기|작성자 까르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