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결혼준비 TIP

꾸밈비, 예단비, 채단비가 뭐에요???

오뜨다이아몬드 2009. 3. 24. 17:09

꾸밈비, 예단비, 채단비가 뭐에요???

 


 

결혼을 앞둔 예비커플이 숙명적으로 넘어야 할, 약간은 치사한 문제가 바로 예단비 문제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예단은 신부가 시댁 쪽에 드리는 선물이다.

 

요즘은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현금이 포함되는데, 이 예단비를 받은 신랑 집쪽에서 신부부 집에 예의상 어느 정도 돌려주는 돈을 바로 채단비라고 한다.

 

원래 채단은 신랑이 신부의 함에 넣어주는 비단옷을 칭하는 말이었지만, 최근에 와서는 예단비를 돌려주는 말로 그 의미가 변질되었다.

 

비단옷에 해당할 만한 것이 바로 꾸밈비.

 

 꾸밈비는 시어머니가 신부에게 주는 것으로 예전에 옷, 가방, 화장품 등을 사주던 풍토가 최근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우다. 신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시어머니들이 예비 며느리에게 현금을 주고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의도인 것이다.

 

그러나 예단비에서 얼마를 돌려 받고, 꾸밈비는 보통 얼마를 받는지 등등의 모든 사항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여기에는 뭔가 절대적인 룰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지극히 상대적이어서 정해진 답도, 공식도 없다. 눈치껏 지혜를 발휘할 수 밖에...

 

하지만, 이러한 꾸밈비, 예단비, 채단비 문제가 많은 갈등을 야기하는데...

 

결혼당사자들이 당사자의 부모를 설득해서라도 분수와 형편에 맞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두 사람이 결혼하는 점에 대해, 분명히 결혼당사자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