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올리네여.. 종로 오뜨~~^^ (미니혀니님) 09.04.08

제가 물건 하나를 사도 바로 그자리에서 결정 안하고 여러군데 알아보고 다니는 스퇄이라~~

제 신랑이 무지 힘들어 합니다~~ㅋㅋ

이번 결혼 준비하면서.. 더더욱 힘들어 했구여...

전 4월 25일이 예식인데..  예물은 거의 1월 말부터 보러 다녔습니다...

한두푼 하는것두 아니고... 한번하면 오래 하는거기 때문에 더 열심히 다녔던거 같아여...

첨엔 종로쪽부터 훑었어여...

카페에 올라와있는  업체 중심으로여...

한 30분이면 끝날줄 알았는데.. 한군데당 거의 2시간은 걸리더라구여...

제 신랑 미칠려고 하더라구여...ㅋㅋ

그래도 전 꿋꿋이 끌고 다녔습니다...

어머님께서 동네에서 예물을 미리 알아보셨는데...

왠지 동네에서 하면 더 비쌀거 같고.. 디자인두 별로일거 같아서.. 제가 신랑 꼬셔서 따로 알아보러 다녔어여...

그래서 더 궁시렁 거린거 같기두 하구여...

여튼!! 첨 가본곳은 좀 싼거 같긴한데.. 왠지 저렴해 보이는 이미지 였구여...

두번째 가본곳은 좀 괜찮은듯 싶었는데... 혹시 몰라 그냥 나왔구여...

세번째는 강남으로 가봤습니다...

아무래도 강남두 가봐야 할거 같아서여...

세번째곳도 유명한 곳인데.. 생각보단 비싸지 않았어여...

강남이라고 하면 디게 비쌀거라고 생각했는데 종로랑 큰 차이가 없더라구여...

그리고 네번째는....(좀 많이 다녔져??ㅋㅋ 근데 여기가 끝이 아니라는~~ㅋㅋ)

아는 동생 소개로 갔어여..

동생이 강남에서 쥬얼리 디자인을 하는데..

예물샵 한군데 소개 해준다고 해서.. 그리로 갔져...

근데.. 좀 어이가 없더라구여...

말은 잘해준다고 하는데...

받을거 다 받으면서 깎아주는척 하는거 있져~~

그래서 속으로 아는데 가면 안되겠구나.. 싶더라구여...

그사람들은 제가 아는 사람 소개로 갔으니까 당연히 거기서 하겠지.. 생각하면서

별로 안깎아 주는거 같더라구여...

그래서 거기도 그냥 나오고...

또 한군데는 박람회에서 보고 간 곳이었어여...

여기도 강남인데..

다이아를 가지고 얘기를 하더라구여..

IDI?? IGI인가?? 여튼 둘중에 하나는 자체감정브랜드더라구여...

근데 그걸 하면 머 어쩌고 저쩌고~~~ 요즘엔 이걸 알아준다~~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구여..

일단 알았다고 하고 나와서 동생한테 물어보니..

그런다이아는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여긴 패쑤~~~를 외쳤어여~~~

이왕하는거 GIA 하고 싶었거든여...

이렇게 본것만 해도 벌써.. 5군데...

근데 전 아직 속이 답답하더라구여...

별로 썩 맘에 들지고 않고.. .

어머님이 주신 예산에 맞지도 않고...

그래서 다시 카페를 검색해서...

오뜨를 갔습니다~~~

일단 제가 계약할 당시 오뜨에선 타임머신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여...

그때 한창 금값이 비싸서 거의 20만원 육박할때였거든여...

근데.. 여긴 금을 작년 시세로 준다고 하더라구여...

혹시나~~~ 설마 이렇게 줄까~~~ 하면서 갔습니다...

1층엔 그냥 커플링 같은거 파는 샵이었구여..

예약하고 가니 4층으로 안내해주더라구여...

첨엔 머 이상한데 아닌가.. 싶었는데...

와우~~~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여..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좀 기다려야 했어여...

제 차례가 되니 박지원 실장님이 상담해 주시더라구여...

목소리도 좋으시고.. 인물도 좋으시고~~~ 참 호감가는 인상이었어여~~~

우선 카페에서 보고 왔다고 말씀 드리고... 타임머신 이벤트 말씀 드렸어여~~~

실장님께서 이벤트는 종료 됐다고 하시더라구여...

허걱~~~~ 전 그냥 나갈려고 했어여.. 그거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여...

근데 박지원실장님께서 일단 디자인 보라고 하시더라구여...

전 솔직히 다니면서 봤는데..

맘에 드는 디자인이 그렇게 흔치는 않았거든여..

근데 맘에 드는거에여... 디자인이...

게다가 제 신랑도 커플링이 맘에 든다고 하구여...

머.. 디자인이 맘에 드니까...

제가 좀 좋아하니까 실장님께서 한참을 고민하시더니...

이벤트 적용해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여~~~

완전 기분 넘 좋았어여~~~ㅋㅋㅋ

그렇게 하면서 몇십이 절약이 되더라구여~~~

그리고.. 다이아도 좋은가격에 주시구여~~~

첨엔 어머님들 진주 반지를 해드릴려고 해서 사진엔 진주가 있는데여...

저희 어머님들이 알큰 진주는 싫다고 패션반지로 하시겠다고 하셨어여...

어머님들이 일하시는 분들이라.. 좀 까다롭거든여...

근데 두분다 넘 좋아하세여~~~ 반지~~~

또 두분 손이 고무줄 손이라...

치수를 맞추고 갔는데도.. 손이 부으셔서 하나두 안맞으시더라구여...

반지 수리하는데 한 3번은 갔나바여...

갈때마다 한번두 인상 찌푸리시거나 싫어하지 않으시고 어찌나 친절하게 해주시는지~~~

진짜 넘 맘에 들었어여...

제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들 있으면 소개 시킬려구여~~~

착한가격에 친절하시고~~~ A/S확실 하구여~~~

예물을 넘 기분좋게 해서 넘넘 좋아여~~~

제 예물 자랑할라구 사진 올려여~~~

이쁘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