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쉬는날 오셔서 제품출고가 되는 바람에 사진이 없네요 ㅠㅠ
신랑님과 신부님은 한 8살정도 차이나는 커플입니다.
너무 애기 같고, 귀여운 신부님과
정말 남자답고 듬직하신 신랑님
여기저기 알아보고 오셨다며, 견적만 대충 써달라고 오셨어요.
아직 구성조차 없으셨던 분들이라 살짝 난감했지만,
제 눈이 맑아지는 커플이라 그저 미소로 상담을 시작했죠.
이것저것 보시고, 금액이랑 견적서를 가지고 가셨는데
정말 거짓말 처럼 다음날 신부님이 신부님 어머님 모시고 오셨더라구요.
어찌나 깜놀이던지 " 약속 지켰죠? " 라는 신부님 말에 어찌나 귀여우시던지.
이래서 예뻐하는 구나 이런분이니깐 결혼하는 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전날 보신 제품과 커플링 모두다 보여드리고,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는 내네
저희 엄마까지 생각이 나던걸요.
딸보내는 엄마. 얼마나 마음이 그렇겠어요. 정말 한 단어로 표현하기 힘든 상황이죠.
이것 저것 보시더니 어머님은 커플링이 젤 이뿌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두분이서 돌아다니면 많이 덤탱이 쓸꺼란 생각이 드셨대요.
근데 기분 좋은 가격과 제품인것 같아서 바로 결정 하시더라구요
그리고선 조용히 꺼내신 비드와 귀걸이
동네 금은방에서 사신 제품이라면서 저에게 A/S 요청을 하하하핫
기분좋은 전
무상으로 해드렸죠~ 왜??
예쁘니깐 내맘이G ㅋㅋ
어머님의 한숨까지 다 듣고 뒷모습을 보는데 나도 시집가면 저렇겠구나 라는 마음에
이날 우리엄마랑
맥주한잔 했다는거 아닙니까 하하하핫;;
2주정도 됐나? 아프신 어머님께 받아온 반지
사장님께서 상태 확인해주시고, 반지여부를 물어보셨죠.
의미있는 반지니깐 그냥 신부님 손에 끼여드리자는 결론?!
이래저래 기분좋게 예물을 준비하던 중
신부님이 어린이집 선생님 이란게 떠오르고, 귀 안쪽에 팬시 귀걸이 모습이 떠올라
원래 없던 이벤트로 금피어싱을 하나 선물 했습니다.
왜? 아가들 다치면 안되고, 또 예쁜얼굴에 예쁜거 하는 모습 보고 싶어서~
뭐~ 그런데 제가 쉬는지 모르고 오셔서 예물 가져가셨답니다.
잘지내시죠?? 전화통화하면 귀엽게 웃어주시던 목소리가 귀에 맴도네요~
2012-10-21 상담하시고, 2012-12-09 찾아가시고,
결혼은 2013-01-19 네요~ 그때 또 제 센스 발휘해 문자 날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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