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정보/보석이야기

보석 관리 및 손질

오뜨다이아몬드 2008. 5. 8. 11:50
 

◈.보석의 관리

▶유색석의 취급
많은 종류의 유색석이 다이아몬드와는 달리 빛, 열, 또는 화학 물질에 약하고 충격에 파손되기 쉽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흔히 보석 상자에 몇 가지의 보석을 넣어 두는데 보석끼리 서로 부딪히면 경도가 낮은 보석에 스크래치등이 생기게 된다. 유색석 주얼리도 다이아몬드와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착용하면 셋팅이 느슨해져서 보석이 빙빙 돌거나 빠질 염려가 있으므로, 6개월 ~ 1년에 한번씩은 보석상에 확인을 의뢰하는 것이 좋다.

 
▶유색석의 세척

가장 손쉽고 안전한 방법은 따뜻한 비눗물에 부드러운 솔로 문지른 후,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고 마른 수건으로 닦는 것이다. 만일 기름때가 많은 경우에는 보석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세척 방법을 사용하여야 하는데, 보석상에 의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보관시 유의사항

여러 가지 보석을 함께 넣는 것은 보석을 상하게 하므로 따로 따로 보관하도록 한다. 하나의 보석 상자에 몇가지의 보석을 마구 넣어두면, 보석끼리 부딪쳐 굳기가 낮은 보석에 흠이 나기 마련이다. 보석을 탈지면으로 싸서 보관 해두는 것도 위험하다.진주, 오팔, 터키석 등 산성에 약한 보석은, 탈지면의 표백작용에 의해 색깔의 윤기가 소멸된다. 특히 흑진주는 색 자체가 변해 버리는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석의 손질  

 

▶보석의 손질요령
보석은 금속 틀의 부품에 물린 돌의 아래 부분에 손의 기름이 묻어 그것이 먼지나 때 따위를 빨아들여 보석의 광채를 반감하게 된다.그런 때는 보석상에 갖고 가서 세척기로 더러움을 씻거나, 아래의 방법을 이용하면 보석을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다.

1. 소량의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타서, 가볍게 되풀이하여 흔든다.
2. 칫솔로 가볍게 두들기듯이 문질러 남아 있는 더러움을 씻는다.
3. 물에 헹군다.
4. 물에 헹군 후에 부드러운 헝겊이나 종이로 물기를 닦아낸다.
위의 손질법에 적합한 보석은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아쿠아마린, 알렉산드라이트, 묘안석, 비취 등이 있다.

에메랄드는 돌 속에 흠이 있는 것이 많으므로, 작은 충격에도 파손될 우려가 있으므로 더러움을 부드러운 헝겊으로 문지르는 정도로만 한다. 진주는 중성세제로 씻어도 괜찮으나 산성인 표백제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수돗물에 함유되어 있는 소독제 역시 산성이므로 헹군 후에는 재빨리 헝겊 따위로 문질러 물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오팔은 석질 (石質)이 매우 ?하므로 특히 암모니아 등에 조심해야 한다. 은제품은 변색이 잘되는데 변색된 은제품을 알류미늄 호일로 잘싸서 물에넣고 끓이면 은의 색이 복원된다.

 

▶다이아몬드에만 유효한 세척법

가정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세척법이 있다. 우선, 냄비에 물을 끓여 한창 끓고 있을 때 중성 세제를 한 방울 떨군 후 다이아몬드 반지를 그냥 열탕 속에 넣는다. 5,6분 지나면 다이아몬드 반지를 젖가락으로 집어내 열탕에서 부푼 때를 이쑤시개 끝으로 떼낸다. 더러움이 빠지면 다시 다이아몬드 반지를 열탕 속에 넣고 큰 스푼 하나 수북이 가루 비누(또는 분말 중성 세제)를 열탕에 넣는다. 그것을 그냥 끓여 거품이 넘칠 것 같으면 찬물을 넣는다.이렇게 5~6회 되풀이하여 끓이면 다이아몬드는 귀금속과 함께 말끔히 깨끗해진다. 꺼낸 다이아몬는 또 새로운 열탕에 넣어 끓인다. 이것은 이를테면"헹구어 씻기"에 해당되는 것이다. 세제 등의 미끈미끈한 점액이 빠지면 꺼내어 다이아몬드를 마른 헝겊 위에 놓고 그대로 건조 시키도록 한다.

 

[다이아몬드 씻는 법]

① 더러워진 다이아몬드(반지)에 중성 세제를 한 방울 묻혀 냄비의 끓는 물 속에 넣는다.

② 핀셋이나 젓가락으로 꺼내 이쑤시게로 더러움을 파낸다.
③ 다시 끊는 물에 넣고 가루 비누를 큰 스푼 하나를 넣는다.
④ 거품이 끓어 넘칠 듯하면 물을 부어 5~6회 되풀이한다.
⑤ 새로운 물에 바꾸어 넣어 끓여 헹군다.
⑥ 헝겊 위에 올려 놓고 자연 건조시킨다.문지르지 않는 것이 요령! 이렇게 열탕에 끓이는 방법은 다이아몬드에만 해당되며 그 이외의 보석에는 절대해서는 안된다.

 

▶타의 손질과 보관의 포인트

반지에서 특히 유념해야 할 것은 틀의 발이 느슨해지는 것이다. 돌은 대체로 4개나 6개의 발로 고정 시켜져 있다. 그 발이 느슨해져 보석이 빙빙 돌거나 빠질 듯하게 되는 수가 있다. 조금이라도 느슨해진 것 같으면 주저할 것 없이 보석상에 가서 고정시키도록 한다. 또 손가락이 굵어지거나 가늘어지기도 하므로, 1년에 한 번 정도는 점검하여, 보석상에서 사이즈를 조정하도록 한다. 보석 전문가는 바로 봐서 알 수 있으므로 즉석에서 바로 잡아 줄 것이다. 진주 목걸이는 실을 조심해야 한다. 어느새 느슨해지거나 끊어질 것 같이 되는 수가 가끔 있다.

보석상에서 1년에 한번 정도는 실의 점검을 받는다.


◈.보석을 상하게 만드는 일 
 
▶반지를 끼고 부엌일 등을 하지 않는다.
반지를 끼고 부엌일을 하게 되면 식기 등에 긁히게 되어 보석에 따라 흠집이 생긴다. 굳기가 높은 다이아몬드나 루비, 사파이어, 묘안석 등은 문제가 없으나 굳기가 낮은 오팔이나 진주 등은 주의해야 한다. 부엌일 등에서는 반지에 때가 끼기 쉬우며 더러움도 심해지는 것이다.

 

▶화장 할 때에도 조심해야 한다.

반지에 화장품이 달라붙으면 보석의 빛을 약하게 하므로 화장할 때에도 반지는 빼 놓도록 한다. 특히, 다이아몬드는 기름(지방)이 잘 묻기 쉬워, 화장품의 기름이나 땀 속의 지방이 묻으면 광채가 둔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성에 약한 보석류

산성에 대한 저항도가 낮아 침해를 당하는 보석류들은 그 보석을 이루는 화학적 구성성분과 보석의 색상을 발현시키는 착색 성분과 관계가 있는데 침해를 당하는 보석들은 대부분 비 투명 보석류이다. 산성과 접촉시 가장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는 보석은 산호충에 의해 바다 속으로부터 생성된 산호이며, 자개와 같이 어려가지 색상이 혼합된 무지개 빛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나타나는진주이다. 또한 송백과 식물이 무성했던 지질시대에 나무의 수지가 경화된 보석인 호박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위의 세가지 보석류는 생명체에 의해 탄생되어 유기질 보석류라 부른다. 보석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착색 제의 원인으로 광택이 소멸되거나 변색되는 보석류는 이란이 최대산지인 공청색의 터키석과 수박껍데기를 연상케 하는 녹색과 흑 녹색의 줄무늬가 나타나는 공작석, 그리고 모세의 십계명을 새긴 보석으로 유명한 청 남색의 라피스라즐리등은 산성으로부터 조심하여야 하겠다. 화학적 구성성분이나 착색제와 관계 없이도 균열이 많이 존재하는 보석류는 산성에 의해 아름다움이 감소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는 오월의 탄생석인 아름다운 녹색의 에메랄드, 어려가지 색상이 손가락을 움찔일 때마다 다양한 색으로 변화하는 오팔, 전기가 발생된다는 전기석등은 균열이 많은 보석류들이다. 위의 보석은 일상 생활을 통해 흔히 접할 수 있는 화장품이나 화장수,메니큐어를 지우는 아세톤 또는 석유 직접 열 등에도 상당히 약한 보석류이므로 되도록 접촉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열에약한보석류

생명체에의 아름다움이 생성된 유기질 보석류인 진주, 산호, 호박,상아 등은 미량의 수분과 열에 약한 화학적 구성성분으로 인하여 색과 광택을 잃기 쉬우며, 심하면 타 버려 재가되고 만다. 약간의 아름다움이 상실되면 대부분의 보석류는 재 연마가 가능하지만 진주만은 손댈 수 가 없게 된다 다이아몬드도 탄소의 구성성분으로 인해 열의 전도율이 상당히 높아서 690。c ~875。c 정도의 직접 열에 의해 입김을 쪼인 상태처럼 뿌옇게 되어 휘광성을 잃게 된다. 이러한 경우도 재 연마를 통해서 회복이 가능하다. 균열이 많이 존재하는 보석으로 열을 받게 되면 균열이 팽창에 의해 균열이 더욱 커지거나 깨져 버린 작은 보석 두개로 연마하는 방법밖에 없게 된다. 수정류도 비교적 열에 약해서 흐려지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으며 보석 진열장 내부의 강한 백열등 하에서도 보호되어야 한다. 오팔 중에서도 특히 유백색 계통의 밀크 오팔은 3~1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열에 의해 여러 색상의 색 반점을 띤 유색현상이 감소되거나 균열이 발생됨으로써 취급시 어려움이 있다. 물론 모든 보석류는 열에 의해 모두 영향을 받게 되나 위의 보석류는 일상적인 열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충격에 약한 보석류

그 어느 보석도 충격에 의해 쪽이 떨어져 나가거나 깨져 버리지 않는 보석은 없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강약의 차이는 있게 된다. 이러한 보석류는 착용시나 세공시 딱딱한 물질로부터 부딪치는 것을 유의하여야 한다. 다이아몬드는 그 어느 물질보다도 단단한 굳기(경도)를 지닌 순수한 탄소의 결정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충격에 의해 결 방향으로 쪼개지는 성질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는 것 같다. 마찰시켰을 때 마찰상이 생기지 않는 성질은 지구상의 물질 중 최고이나 부딪침에 대한 견고성은 강한 편이 안된다. 충격에 의해 약한 보석류는 원자의 결합이 약하거나 약하게 결합되는 특정방향인 벽개방향인 결함이 생성된다. 따라서 벽개성 광물인 에메랄드나, 아쿠아마린, 토파즈, 장석등이 다이아몬드와 같이 결 방향으로 쪼개질 수 있으며 원자결합이 약한 오팔, 가네트, 수정류등도 비교적 약한 보석류에 속한다. 모든 보석 중 물리적으로나 화학적변화에 강한 보석류는 루비나 사파이어가 대표적인 보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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