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을 구입하기 전에

예물을 구입하기 전에

 

결혼 때 주고 받는 반지, 시계등 예물은 서로의 마음을 전하하고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일종의 형식.
비싸고 좋은 것만을 마련하기보다는 정성이 담긴 예물을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이다.
 
- 예산 정하기-
보석 귀금속은 같은 종류라도 크기와  품질,디자인에 따라 가격에서 큰 차이가  난다. 마음에 든다고
충동 구매를 했다가는 전체 예산을 훨씬 초과하기 쉬우므로 무엇을 얼마나 할 것 인가에 앞서 얼마정도
쓸것 인가를 먼저 정하면  마음에 드는 것을 편리하게 예산에 맞춰 구입할 수 있다.
 
- 본인들이 원하는 종류와 디자인으로 고른다.-
혼수예물은 신부와 시어머니가 함께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른과 함께 구입하다보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예물은 세간 살이가 아니므로 본인들이 직접 가서 고르는
것이 좋다.
 
- 오래두고 보아도 질리지않는 단순하고 무난한 디자인으로 선택 -
보석은 지나치게 유행을 따라 구입하다 보면 유행이 지나서  착용하지 않거나 세팅을 다시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물은 계속 착용할 것을 생각해서 유행을 타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좋다.
 
- 결혼 한 달 전에 예물을 구입 -
결혼예물은 함 속에 넣어 신부에게 전해지므로 함을 언제 들이는 가에 따라 보석을 구입하는 시기가
달라진다. 예물을 고르고 세팅을 하는 시간에 대략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걸리므로 결혼식 한달 전에
예물을 구입하여야 한다. 구입한 보석은 대부분 함들이기 일주일 전쯤 찾아가는데  결혼진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 어느 곳에서 구입해야 할 것인지 정한다 -
백화점과 전문상가, 동네 금은방, 잘 아는 상점 등을  돌아다니면서 디자인, 크기, 질을 결정하는데
크기가 작아도  질이 뛰어나 가격이 비싼 것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원하는  것으로 구입한다.
 
- 공인 감정서나 계약서를 반드시 확인 -
유색보석은 중량이 정확한지 확인하고 반드시 보증서를  받아 둔다. 다이아몬드 감정시의 등급과 중량,
서명 등이  빠지지 않고 기입되었는지 확인하고 보석에 세팅되는 금의  종류 및 구입 후 A/S 여부 등을
살펴보는 것도 잊지 않는다.
 
- 구입하는 그 자리에서 감정을 해본다 -  
구입하고 나서 따로 다른 곳에 감정을 의뢰하기보다는 구입할 때 감정하는 것을 보고 안심하는 게 시간도
절약된다. 
 
- 결혼반지-
구미에서는 이미 정착되어 있던 이 풍습이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양권 국가에도 대대적으로 퍼져 모든
결혼식에 있어서 선서 낭독 후에 신랑이 신부의 왼손 약지에 끼워 주는 절차가 이루어 졌다. 카톨릭이나
개신교 교회 결혼식의 경우는 신랑신부가 영원의 맹세를 교환한 후에 사제를 통해 신랑이 신부에게
신부가 신랑에게 손가락에 끼워주었다.
결혼반지를 왼손의 약지에 끼는 것은 "왼손의 약지에 심장에 연결 되어 있다"는 고대 희랍의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예전의 결혼 반지는 일반적으로 백금이나 18K 금 등을 많이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의 보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지의 안쪽에는 신랑, 신부의 이니셜(Initial)이나 결혼식의
년 월 일, 기타의 기념문자를 새겨 넣는다.
 
- 약혼반지- 
약혼 반지도 기원은 결혼 반지의 경우와 같다. 구미의 풍습이 우리 나라에서도 혼수품의 하나 또는
약혼의 증표로 받아 들여져서 약혼 반지가 남성측에서 여성측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약혼 반지는 남성측
에서 증정하는 것이므로 예전에는 남성의 모친이 보고 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두 사람의
생애에 기념품으로써 또는 공유의 재산으로 하는 사고 방식에서 당사자들끼리 고르는 경우가 많다.
반지로서 선택되는 보석은 대부분이 다이아몬드입니다. 여성 측에서의 답례로는 일반적으로 커프스
단추나 넥타이 핀, 시계, 버클 등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반듯이 다이아몬드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드리는 사람의 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