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08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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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패셔너블한 탑을 입어도 화려한 샌들을 신고 페디큐어에 신경을 써도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렇다고 명품 가방으로 꾸미는 것도 무리다. 고가인데다가 화사한 색감의 여름의상과 매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 해답은? 장신구 포인트. 보석함에 있는 주얼리를 모조리 꺼내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래도 포인트 하나만으로 멋스럽게 연출하는 것이다. 베이스부터 색조화장까지 꼼꼼히 한다고 해서 잘 한 화장이라 할 수 없듯 주얼리도 이것저것 다 착용한다고 해서 완벽한 스타일링이 되는 것이 아니다. 여백의 미를 최대한 활용해 스타일링을 완성해야 한다.
포인트 장신구는 노출이 많은 계절에 진가를 발휘한다. 단조로워 보이는 의상은 심심치 않도록 하고 화려한 의상은 스타일리쉬하게 한다. 특히 팔찌와 발찌는 멋쟁이들이 여름에 가장 선호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 더 많은 인기를 끈다.
■ 유래
팔찌는 목걸이나 발목장식 등과 함께 원시시대부터 사용되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BC3500년경 이미 조개껍데기를 줄에 꿰어 팔찌를 사용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상아나 청동 등으로 소재가 바뀌었고 BC300년대에는 금을 비롯한 금속제가 등장하였다.
고대사회에서는 특히 상류층에서 장신구를 즐겨 착용했으며 사슬, 나선, 고리 모양 등으로 치장했다. 중세에 와서는 의복으로 몸을 가리는 것이 중요시 되면서 일시 자취를 감추었다가 15세기에 들어 다시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그 후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성쇠가 되풀이 되었으나 대체로 팔찌는 의복의 노출부분이 많은 시대와 복장 스타일이 단순한 시대에 각광을 받았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남녀 보두 팔찌를 했지만 12세기 무렵부터는 여성만 착용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일부의 미개사회를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여성의 장신구로 애용되며, 재료는 보석·금속·돌·뼈·상아·조개·나무·유리·가죽·플라스틱 등 다양하다.
발찌는 귀걸이와 더불어 고대 유럽 자신의 소유라는 의미로 귀족들이 자신의 노예에게 자신의 문양이 그려진 것을 착용토록 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인도에서는 발찌로 혼인의 여부를 알 수 있었다.
■ 종류
팔찌는 뱅글, 참, 암링, 체인, 스네이크 등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대중화 되어 있는 것은 뱅글과 참, 체인이다. 뱅글(Bangle) 팔찌는 원래 인도나 아프리카의 여성이 사용했던 것으로 장식테, 발목걸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현재에는 금이나 은 유리 등으로 만든 액세서리로 팔찌에 달린 들어진 장식을 가리키기도 한다. 참(Charm) 팔찌는 팔찌 주위에 체인으로 금속조각을 느려 트린 형태를 말하고, 체인(Chain) 팔찌는 이름 그대로 체인을 연결한 팔찌를 말한다.
손목이 아니라 팔목에 팔찌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팔목에 하는 이 팔찌는 암링(Arm ring)이라고 하며, 우레탄이나 실리콘줄 등 탄력있는 소재로 만든 것은 플렉시블(Flexible) 팔찌라고 한다. 또 팔 둘레에 코일형으로 감아서 착용하는 팔찌는 뱀과 비슷한 형태라 하여 스테이크(Snake) 팔찌라고 한다. 이름이 조각되어 평평한 끈들로 연결한 아이덴티피케이션(Identification) 팔찌는 이탈리아에서 유래가 되어 이탈리아 참이라고도 한다.
체인과 참은 팔찌와 발찌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구분을 하자면 팔찌는 평균 길이가 17.5cm이고 발찌는 평균 길이가 23cm이다.
■ 디자인
올 여름 목걸이, 반지와 더불어 팔찌도 대담해지고 화려해졌다. 볼륨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대체적으로 크고 다양한 유색석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나시나 탑 등의 의상을 입는 게 자연스러워지면서 밋밋한 팔위에 크고 화려한 뱅글이나 암링, 참 등을 착용함으로써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트렌드이다. 소재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옐로우 골드나 로즈 골드도 사용되지만 시원한 화이트 골드와 실버가 여름에는 대세이다.
별과 하트 등을 모티브로 한 아기자기한 체인도 트렌드이다. 특정 모티브를 연속적으로 연결했는가 하면 체인 중간 중간에 넣어 아기자기한 멋을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체인으로만 연결한 팔찌보다는 별과 같은 모티브를 다양하게 사용해 심플한 멋에서 탈피한 디자인이 눈에 많이 띈다. 에나멜을 이용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참 팔찌도 여전히 두터운 층을 확보하고 있다.
발찌는 항상 움직이는 발목 부분에 장식하는 것이어서 크고 무겁기 보다는 작고 세련된 디자인이 추세이다. 최근에 와서 여름에 양말을 신지 않고 샌들이나 뮬을 신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맨살 위에 깔끔한 발찌를 착용함으로써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요즘에는 여러 겹을 걸친 레이어드 스타일로도 멋을 낸다. 길이를 달리해 여러 겹으로 체인만 걸치기도 하고, 한 두 줄은 체인으로 나머지 한 줄은 참으로 멋을 내기도 한다.
컬러풀하면서 세련된 멋의 컬러스톤은 귀걸이 목걸이, 팔찌를 넘어 이제 발찌에도 적용되고 있다. 시원해 보이는 실버 체인에 터쿼이즈나 라피스라줄리, 토파즈 등을 세팅한 발찌는 발목을 더욱 빛나게 한다.
/ 이지은 기자
그럼 해답은? 장신구 포인트. 보석함에 있는 주얼리를 모조리 꺼내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래도 포인트 하나만으로 멋스럽게 연출하는 것이다. 베이스부터 색조화장까지 꼼꼼히 한다고 해서 잘 한 화장이라 할 수 없듯 주얼리도 이것저것 다 착용한다고 해서 완벽한 스타일링이 되는 것이 아니다. 여백의 미를 최대한 활용해 스타일링을 완성해야 한다.
포인트 장신구는 노출이 많은 계절에 진가를 발휘한다. 단조로워 보이는 의상은 심심치 않도록 하고 화려한 의상은 스타일리쉬하게 한다. 특히 팔찌와 발찌는 멋쟁이들이 여름에 가장 선호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 더 많은 인기를 끈다.
■ 유래
팔찌는 목걸이나 발목장식 등과 함께 원시시대부터 사용되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BC3500년경 이미 조개껍데기를 줄에 꿰어 팔찌를 사용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상아나 청동 등으로 소재가 바뀌었고 BC300년대에는 금을 비롯한 금속제가 등장하였다.
고대사회에서는 특히 상류층에서 장신구를 즐겨 착용했으며 사슬, 나선, 고리 모양 등으로 치장했다. 중세에 와서는 의복으로 몸을 가리는 것이 중요시 되면서 일시 자취를 감추었다가 15세기에 들어 다시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그 후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성쇠가 되풀이 되었으나 대체로 팔찌는 의복의 노출부분이 많은 시대와 복장 스타일이 단순한 시대에 각광을 받았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남녀 보두 팔찌를 했지만 12세기 무렵부터는 여성만 착용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일부의 미개사회를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여성의 장신구로 애용되며, 재료는 보석·금속·돌·뼈·상아·조개·나무·유리·가죽·플라스틱 등 다양하다.
발찌는 귀걸이와 더불어 고대 유럽 자신의 소유라는 의미로 귀족들이 자신의 노예에게 자신의 문양이 그려진 것을 착용토록 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인도에서는 발찌로 혼인의 여부를 알 수 있었다.
■ 종류
팔찌는 뱅글, 참, 암링, 체인, 스네이크 등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대중화 되어 있는 것은 뱅글과 참, 체인이다. 뱅글(Bangle) 팔찌는 원래 인도나 아프리카의 여성이 사용했던 것으로 장식테, 발목걸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현재에는 금이나 은 유리 등으로 만든 액세서리로 팔찌에 달린 들어진 장식을 가리키기도 한다. 참(Charm) 팔찌는 팔찌 주위에 체인으로 금속조각을 느려 트린 형태를 말하고, 체인(Chain) 팔찌는 이름 그대로 체인을 연결한 팔찌를 말한다.
손목이 아니라 팔목에 팔찌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팔목에 하는 이 팔찌는 암링(Arm ring)이라고 하며, 우레탄이나 실리콘줄 등 탄력있는 소재로 만든 것은 플렉시블(Flexible) 팔찌라고 한다. 또 팔 둘레에 코일형으로 감아서 착용하는 팔찌는 뱀과 비슷한 형태라 하여 스테이크(Snake) 팔찌라고 한다. 이름이 조각되어 평평한 끈들로 연결한 아이덴티피케이션(Identification) 팔찌는 이탈리아에서 유래가 되어 이탈리아 참이라고도 한다.
체인과 참은 팔찌와 발찌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구분을 하자면 팔찌는 평균 길이가 17.5cm이고 발찌는 평균 길이가 23cm이다.
■ 디자인
올 여름 목걸이, 반지와 더불어 팔찌도 대담해지고 화려해졌다. 볼륨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대체적으로 크고 다양한 유색석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나시나 탑 등의 의상을 입는 게 자연스러워지면서 밋밋한 팔위에 크고 화려한 뱅글이나 암링, 참 등을 착용함으로써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트렌드이다. 소재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옐로우 골드나 로즈 골드도 사용되지만 시원한 화이트 골드와 실버가 여름에는 대세이다.
별과 하트 등을 모티브로 한 아기자기한 체인도 트렌드이다. 특정 모티브를 연속적으로 연결했는가 하면 체인 중간 중간에 넣어 아기자기한 멋을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체인으로만 연결한 팔찌보다는 별과 같은 모티브를 다양하게 사용해 심플한 멋에서 탈피한 디자인이 눈에 많이 띈다. 에나멜을 이용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참 팔찌도 여전히 두터운 층을 확보하고 있다.
발찌는 항상 움직이는 발목 부분에 장식하는 것이어서 크고 무겁기 보다는 작고 세련된 디자인이 추세이다. 최근에 와서 여름에 양말을 신지 않고 샌들이나 뮬을 신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맨살 위에 깔끔한 발찌를 착용함으로써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요즘에는 여러 겹을 걸친 레이어드 스타일로도 멋을 낸다. 길이를 달리해 여러 겹으로 체인만 걸치기도 하고, 한 두 줄은 체인으로 나머지 한 줄은 참으로 멋을 내기도 한다.
컬러풀하면서 세련된 멋의 컬러스톤은 귀걸이 목걸이, 팔찌를 넘어 이제 발찌에도 적용되고 있다. 시원해 보이는 실버 체인에 터쿼이즈나 라피스라줄리, 토파즈 등을 세팅한 발찌는 발목을 더욱 빛나게 한다.
/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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