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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법

오뜨다이아몬드 2009. 3. 21. 18:45

계획하고 장보기

식단을 계획한 후 필요한 식품만을 적정량 구입한다. 필요 이상 식품을 구입하면 유효기간이 지나도록 보관하다가 버리는 일이 생기기 쉽다. 장보기 전에 냉장고 안을 확인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

배고플 때 장보기는 금물

주부가 배고플 때 장을 보면 이것저것 마구 사기 쉽다. 충동구매로 식품을 과다하게 구입하면 쓰레기의 양도 늘게 마련. 장보러 갈 때는 배를 든든하게 하고 갈 것.

신선한 것으로 구매

식품을 구입할 때는 신선도가 좋은 식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신선도가 좋은 재료일수록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그만큼 버리는 양도 적어진다.

반찬은 그때그때 만들자

음식을 조리할 때 가족의 식사량을 감안하여 먹을 만큼만 만든다. 한꺼번에 많은 반찬을 만들어 놓으면 맛이 변하기 쉽다.

찌게는 꼭 먹을 만큼만

찌게나 국 등은 식사량에 관계없이 냄비크기에 맞추어 조리하기 쉬운데 그만큼 음식물 쓰레기가 되기 쉽다. 특히 버리는 찌게는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주원인. 필요 이상 음식물을 만들지 않으면 가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스 등 자원도 절약할 수 있다.

여행할 때에는 도시락을

야외에서 취사하는 경우 남은 음식을 그대로 산과 하천에 버리는 경우가 있다. 알맞게 준비한 도시락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외식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거름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화분이나 꽃밭에 또 주말농장에서 발효제와 혼합하여 일정기간 부식시키면 유용한 거름이 된다. 그 거름은 여러 가지 작물이나 화초를 가꾸는 데에 아주 좋은 영양분이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요리법

배추로 된장국 등을 끓일 때 밑동을 한꺼번에 칼로 자르면 밑동에 붙어있는 두툼한 배춧잎을 많이 버리게 되므로 배추 밑동을 파내고 배추 잎을 하나씩 떼어내는 것이 좋다. 또한 배추겉잎은 끓는 물에 데쳐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우거지로 활용한다.

콩나물을 씻을 때, 바로 물에 넣어 씻지 말고 우선 큰 소쿠리에 탁탁 쳐가며 콩 껍질을 털어낸다. 콩나물의 대가리나 뿌리는 다듬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콩나물을 씻을 때 나오는 콩나물 대가리는 모아서 된장국이나 라면 등에 넣는 것도 좋다. 콩나물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찜 양념 등의 국물로 활용한다.

무는 껍질을 깎아내지 말고 흙이 떨어지지 않은 부분만 살짝 손질해 되도록 다 먹는다.
감자도 깨끗이 씻었다면 껍질을 갈거나 잘게 썰어 무 조림 등의 조림장에 넣는다.
시금치 등 데쳐서 먹는 채소는 물기를 꼭 짜서 한 번 먹을 양만큼 나누어 냉동하고,
파, 고추 등 양념으로 쓰는 채소는 음식에 넣을 때처럼 잘게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시들어서 버리고 필요할 때 또 사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

◆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쓰레기로 버려질 많은 것들이 소중한 음식으로 되살아난다.
야채는 되도록 사온 즉시 다듬어 시들어서 버리는 부분을 줄이고, 냉장고 정리를 자주 하며 냉동실을 알뜰하게 활용하자.

◆ 일반 농산물을 샀을 경우, 껍질이나 꼭지에 농약이 농축되어 있다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금물에 담가두면 농약이 대부분 빠지므로 채소를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씻으면 된다.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
동물사료로 쓸 수 있나, 없나 가 포인트.

*채소류
쪽파, 대파, 미나리 등의 뿌리
고추씨, 고추 대 양파, 마늘, 생강, 옥수수 등의 껍질, 옥수수대

*과일류
호두, 밤 땅콩 도토리 등 딱딱한 껍데기
복숭아, 살구, 감 등 핵과류의 씨

*곡류
왕겨 (벼의 겉겨)

*육류
소, 돼지, 닭 등의 털과 뼈다귀

*어패류
조개, 소라, 전복, 멍게, 굴 등의 껍데기
게, 가재 등 갑각류의 껍데기, 생선 뼈

*기타
계란 등 알 껍데기
각종 차류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

※ 병뚜껑,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 이물질은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