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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귀금속세공인으로 양성된다.

오뜨다이아몬드 2008. 6. 13. 11:02

-  오는 6월 17일 산,관,학 탈북자 취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정부와 교육기관, 민간기업이 힘을모아 새터민(북한 탈출자)들을 귀금속전문세공인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통일부와 노동부 예림직업전문학교, 제모피아는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예림직업전문학교에서 ‘새터민 취업지원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 연계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6월 30일부터 5개월간 새터민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귀금속제조 중견기업인 제모피아에 새터민을 취업시키기 위한 맞춤형 교육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현장에서 필요한 세공기술자와 판매인력을 교육기관에서 집중적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취업현장에서의 적응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터민은 말 그대로 얼굴과 말은 같지만 실질적인 외국인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롭게 가르치고 적응시키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취업연계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12월 (주)CJ푸드빌과의 협약 이후 두 번째 체결되는 협약으로 새터민의 취업증가와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들어 비교적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이어졌던 귀금속제조시설 공동화 현상이 새터민 취업 연계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대안책으로 마련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 2008-06-12 18:4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