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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옥션507, 국내 첫 다이아몬드 경매 실시

오뜨다이아몬드 2008. 6. 18. 10:34
기사입력 : 2008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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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경매가 실시되었다. 미술품, 와인, 고가구 등의 경매는 있었지만 다이아몬드 보석 경매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다이아몬드 시장을 지상경제로 유통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공개시장을 형성함으로써 그 투명성을 재고하기 위함”이라고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2일 서초동 BMW빌딩에서 실시된 첫 다이아몬드 경매는 모두 200억 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보석전문가들도 평생 한번 보기 힘들다고 하는 0.61캐럿의 레드 다이아몬드와 쿠션컷의 메인 12.35캐럿의 옐로우 다이아몬드 반지, 최상급의 28.41캐럿 화이트 다이아몬드 등 다이아몬드 작품 22점이 소개되었다. 이들 다이아몬드는 데레스, 릴리, 노벨 등 이스라엘 대형 다이아몬드 공급업체들이 제공한 것들이다.

행사에 앞서 16일부터 21일까지는 전시회가 마련되어 프라이빗 회원을 위해 30분 간격으로 개인 관람 시간을 제공했다. 프리뷰기간 동안은 초대된 고객만이 참가가 허가되었고, 철저한 보안시스템과 고객 각각의 개별적 예약 방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서면 경매방식을 택했다. 또한 입찰자명단과 구매가격까지도 비밀에 부쳐지고, 응찰자의 개인신분은 철저히 보안이 유지되었다.

조양규 더옥션507 사장은 “앞으로는 문화의 가치가 부를 창조하는 데 근본이 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뉴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오피니언 리더층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아 그들 요구에 맞는 차별된 경매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사설 경매업체인 더옥션507은 500명의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회원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옥션으로, 연 6회 정도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7월에는 미술품과 가구를, 9월경엔 매일경제와 공동 옥션을 진행하고, 10월엔 Guggenheim Museum과 Colombia대와 함께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한다. 11월엔 마스터피스 전, 12월엔 보석과 시계, 와인 기프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옥션507에는 엠프린트, 해태크라운, BMW한국모터스, 극동보석, 동서식품, 내촌창고, 골드인사이드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 문의: 02)507-5755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