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08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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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현대인들의 필수용품이 되면서 USB 메모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품질 차이가 크지 않고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디자인과 부가기능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명품 브랜드들에서도 앞 다퉈 이런 패션 개념을 접목시킨 USB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실효성을 떠나 그 소장가치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액티브 크리스탈(active crystals)’은 프랑스의 쌩또노레 거리에 있는 COLETTE와 필립스, 스와로브스키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보증서까지 제공되는 명품 USB드라이브다. 지난해 발표한 4개의 모델은 하트모양와 자물쇠모양으로 크리스탈의 화려함이 극치를 이룬다. 가장 큰 특징은 저장된 정보유출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자 패스워드를 사용했다는 점인데, 용량은 1G이며 대략 1,000장의 사진과 250곡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다. 주얼리 같은 느낌을 주는데다 크기도 동전만큼 작아 목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 미니골드가 출시한 ‘카이엘’은 IT 산업과 패션이 크로스 오버된 제품이다. 카이엘은 펜던트 부분에 메모리가 부착돼 있어 패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블랙 큐빅이 세팅되어 있고 스워드 문장이 장식되어 고급스러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또 목걸이, 키홀더, 휴대 고리 등으로 출시되어 휴대하기 편리하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명품 듀퐁(S.T.Dupont)이 출시한 만년필(Neo-Classique President) USB도 눈여겨 볼만하다. 듀퐁의 라이터를 비롯한 명품 잡화들은 예의 묵직한 느낌의 클래식함을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인데, 이 제품도 그런 듀퐁의 특징이 잘 담겨있다. 4G의 USB메모리를 넣어두었으며, 왠지 만년필 같은 선물에 눈이 갈 때,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아이템이다. 지난해에 출시한 팔라디움 소재의 1G USB도 듀퐁만의 멋이 담긴 목걸이 겸용 아이템이다.
루이비통 USB는 현재 컨셉트 단계에 있지만 벌써부터 USB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템이다. 프레드 리 가릴이 디자인한 초특급 명품 USB는 흰색과 황금색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이 USB는 타조가죽 혹은 검정 악어가죽을 사용해 그 매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일부 제품은 디지털시계 혹은 아날로그시계를 장착, 곡선의 둥근 외향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제품의 특징은 잠금 열쇠를 이용해 실제 제품의 마개를 잠근 것처럼 보이게 하며 USB 내부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제품에 루이비통 로고를 입혀 럭셔리함을 더했으며, 총 4가지의 버전으로 출시된다. 모든 USB는 40GB를 메모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기존에는 이처럼 독특한 IT기기가 일부 동호회나 마니아층을 위주로 판매됐지만 IT기기가 점차 대중화하면서부터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구매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일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USB 드라이브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동시키기 위한 디스크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액세서리 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이지은 기자
‘액티브 크리스탈(active crystals)’은 프랑스의 쌩또노레 거리에 있는 COLETTE와 필립스, 스와로브스키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보증서까지 제공되는 명품 USB드라이브다. 지난해 발표한 4개의 모델은 하트모양와 자물쇠모양으로 크리스탈의 화려함이 극치를 이룬다. 가장 큰 특징은 저장된 정보유출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자 패스워드를 사용했다는 점인데, 용량은 1G이며 대략 1,000장의 사진과 250곡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다. 주얼리 같은 느낌을 주는데다 크기도 동전만큼 작아 목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 미니골드가 출시한 ‘카이엘’은 IT 산업과 패션이 크로스 오버된 제품이다. 카이엘은 펜던트 부분에 메모리가 부착돼 있어 패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블랙 큐빅이 세팅되어 있고 스워드 문장이 장식되어 고급스러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또 목걸이, 키홀더, 휴대 고리 등으로 출시되어 휴대하기 편리하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명품 듀퐁(S.T.Dupont)이 출시한 만년필(Neo-Classique President) USB도 눈여겨 볼만하다. 듀퐁의 라이터를 비롯한 명품 잡화들은 예의 묵직한 느낌의 클래식함을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인데, 이 제품도 그런 듀퐁의 특징이 잘 담겨있다. 4G의 USB메모리를 넣어두었으며, 왠지 만년필 같은 선물에 눈이 갈 때,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아이템이다. 지난해에 출시한 팔라디움 소재의 1G USB도 듀퐁만의 멋이 담긴 목걸이 겸용 아이템이다.
루이비통 USB는 현재 컨셉트 단계에 있지만 벌써부터 USB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템이다. 프레드 리 가릴이 디자인한 초특급 명품 USB는 흰색과 황금색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이 USB는 타조가죽 혹은 검정 악어가죽을 사용해 그 매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일부 제품은 디지털시계 혹은 아날로그시계를 장착, 곡선의 둥근 외향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제품의 특징은 잠금 열쇠를 이용해 실제 제품의 마개를 잠근 것처럼 보이게 하며 USB 내부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제품에 루이비통 로고를 입혀 럭셔리함을 더했으며, 총 4가지의 버전으로 출시된다. 모든 USB는 40GB를 메모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기존에는 이처럼 독특한 IT기기가 일부 동호회나 마니아층을 위주로 판매됐지만 IT기기가 점차 대중화하면서부터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구매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일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USB 드라이브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동시키기 위한 디스크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액세서리 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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