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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 아폴로사의 최신 CVD 합성 다이아몬드 검사

오뜨다이아몬드 2008. 6. 23. 10:34
기사입력 : 2008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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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GIA의 Gems & Gemology지(이하 G&G) 기사에서 발췌한 것이다.

거창한 홍보와 함께 시장에 등장한 아폴로사의 CVD 합성 다이아몬드의, 데뷔 이후 약 5년간의 주얼리 시장 유통량은 매우 한정적이었다. G&G 겨울호에는 이 합성 다이아몬드를 주요 감정소들에서 현재 사용 중인 보석 감정법 및 장비를 통해 감별할 수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GIA의 연구원 Wuyi Wang 박사, Matthew Hill, Kyaw Soe Moe, Thomas Moses와 아폴로의 수석 연구원 Joshua Tower 등은 아폴로사가 2006~7년에 제조한 43개의 CVD 합성 다이아몬드를 검사, 그 결과를 자세히 밝혔다. 이 합성 다이아몬드들은 시범 캠페인을 통해 2007년부터 각 지역 소매상들에게 마케팅 되기 시작한, 아폴로사의 최신 제품들이다.

천연 다이아몬드의 생성 조건 일부를 흉내 낸 HPHT 합성법과는 달리, CVD법은 진공상태의 공간에서 가스(주로 메탄과 수소)를 혼합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 공간 속으로 열이 가해지면 가스 혼합물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다이아몬드 기판 위로 합성 다이아몬드가 침전된다.

연구 대상 CVD 합성 다이아몬드는 0.14~0.71 캐럿이었다. 무색에 가까운 스톤들의 칼라 등급은 E~M였다. 14개의 스톤은 팬시 칼라로, 11개가 오렌지에서 핑크색이었으며 3개는 짙은 브라운색이었다. 이 스톤들의 클래러티 등급은 VVS~I였으며 대부분은 VS에 해당되었다. 이 샘플 스톤들은 2003년에 G&G가 소개한 샘플 스톤들보다 훨씬 더 매혹적인 칼라를 띄고 있다. 무색에서 오렌지~핑크 칼라의 이와 같은 상품들이 현재 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 샘플들은 클래러티 역시 개선되었다. 하지만 일부 스톤은 천연 다이아몬드에서는 일반적으로 발견되지 않는, 내포물과 이어져 있지 않은 작은 균열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아직까지는 보석질의 CVD 합성 다이아몬드(주로 납작하고 평평한 모양으로 생성됨)를, 단시간 내에 알맞은 프로포션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으로 연마할 수 있는 크기까지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연구를 통해 질소(천연 다이아몬드에서 옐로우 칼라가 나타나는 원인 물질)를 이용할 경우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아폴로사의 샘플들 중 일부는 타입 Ⅱa 였다. 이는 스톤에 질소, 혹은 붕소(블루 칼라의 원인 물질)가 전혀 들어있지 않거나, 있더라도 아주 소량만이 감지된다는 것을 뜻한다. 샘플 스톤들을 단파와 장파의 자외선 램프에 노출시켜, 이 스톤들의 형광색과 스톤 칼라 사이에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아냈다. 29개의 무색에 가까운 연마된 샘플들 중 8개에서만 매우 약한 오렌지색 형광이 나타났다. 반면, 11개의 오렌지~핑크 칼라 스톤들은 전부가 매우 약함~중간의 오렌지 형광을 띄었으며, 다크 브라운 스톤들은 형광을 띄지 않았다.

DTC의 다이아몬드뷰어로 볼 때 대부분의 무색 CVD 합성 다이아몬드는 강한 핑크빛 오렌지 형광을 나타냈으며 오렌지~핑크 계열 팬시 칼라 스톤들은 강한 불그스름한 오렌지 형광을 띄었다. 모든 샘플 스톤의 거들 면에는 아폴로사의 레이저 각인이 있었다.

아폴로사의 이번 새로운 샘플들에서는 다수의 특성이 발견되었다. 경계가 불분명한 내부 그레이닝(이 중 3개의 샘플에서는 그레이닝 경계선이 뚜렷했다), 복합적인 형광 존, 여러 분광적 특성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모든 샘플 스톤들이 이와 같은 특징을 동일하게 띄고 있지는 않았다. 즉, CVD 합성 다이아몬드를 일관성 있게 감별하기 위해서는 각 테스트를 복합적으로 이용해야만 한다. HPHT 합성 다이아몬드의 일부 감별 특성, 특히 특이한 8각형의 미국 교통 표지판 모양의 성장 패턴은 CVD 합성 스톤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합성 스톤의 질적인 발전으로 볼 때 합성 스톤은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며, 이에 따라 합성 스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도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