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 보관 2

다이아몬드보다 경도가 약한 유색 보석은 보관과 착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엌일이나

 

빨래등 집안일을 할 때 주얼리를 착용하면 고유의 광택과 세팅에 이상이 생겨 생명을 단축시킨다.

 

유색 보석 중 코랄(산호)이나 오닉스는 식기 등에 긁히거나 부딪치면 흠집이 생길수 있을 뿐만 아니

 

라 심한 경우 파손 될 경우도 생긴다. 코랄은 지방성분이나 기름기에 광택이 떨어지며 불에 닿으면

 

검게 타므로 화기를 조심하고 뜨거운 물에도 닿지 않는 것이 좋다.

 

수정류는 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급격한 열에 균열을 일으키며 강한 햇빛에 장시간 쪼

 

이면 변색이나 퇴색 될 수 있다. 자수정의 경우 황색, 갈색, 회색 등으로 변할 수 있고, 황수정은 무

 

색으로 변할 수 있다. 수정류는 보석의 색상변화 외에도 직사광선이나 열, 열탕에 깨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토파즈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내부균열이 일어날 수 있어 값비싼 주얼리를

 

오래 간직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에메랄드는 경도가 약해 작은 충격에도 파

 

손될 우려가 있으므로 세척시 부드러운 헝겊으로 문지르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