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단계
마지막 단계는 폴리싱(Polishing)이다. 이 단계에서 다이아몬드는 마침내 58면체로 완성된다. 연마해야 할 다이아몬드는 탱(tang)이라고 하는 홀더에 고정을 시킨다. 그리고 회전하는 연마판에 대고 각을 조절하면서 원하는 형태로 면을 만들어 나간다. 이 연마판에는 기름에 역시 다이아몬드 가루가 입혀져 있어 다이아몬드를 원활하게 연마할 수 있는데 이 연마판을 스케이프(scaife)라고 부른다.
다이아몬드에 58면을 연마하기 위해서는 두 단계를 거친다. 먼저 17, 18개의 면을 먼저 연마하고 광택까지 내는데 이 첫 단계를 블록킹(blocking)이라고 한다. 이 첫 단계를 전문적으로 작업하는 연마사를 크로스 커터(cross cutter)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다이아몬드의 대칭성이 얼마나 좋은지가 결정되므로 특히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브릴리언터의 마무리
블록킹 과정이 끝나면 그 다음으로 브릴리언터(brillianter)에게 보내져 나머지 면들을 완성하고 최종적으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 그동안 기나긴 여정을 통해 마침내 찬란한 빛을 발산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보석으로 탈바꿈되었다. 다이아몬드가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사람의 인생살이와도 비슷하게 느껴진다. 열심히 갈고 닦음으로서 다이아몬드가 본연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처럼 우리 또한 자신에게 숨겨진 재능과 자질을 계속 갈고 닦아야 하지 않을까?
[출처] 홍지연의 공방 이야기 |작성자 까르띠에
'보석정보 > 다이아몬드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써브 다이아몬드 (Sub-Diamond) (0) | 2010.01.19 |
---|---|
다이아몬드의 연마센터 (0) | 2009.03.15 |
다이아몬드의 연마 과정 [4] - 부르팅 (0) | 2009.03.15 |
다이아몬드의 연마 과정 [3] - 소잉 (0) | 2009.03.15 |
다이아몬드의 연마 과정 [2] - 클리빙 (0) | 2009.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