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의 연마센터

 

 

 

다이아몬드 연마 센터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공하는 연마센터는 세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주요 연마 센터로는 벨기에의 앤트워프(Antwerp), 이스라엘의 텔아비브(Tel Aviv), 미국의 뉴욕(New York), 인도의 뭄바이(Mumbai),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Johanesberg)를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벨기에의 항구도시 앤트워프는 중세시대부터 유럽의 다이아몬드 가공과 거래의 중심지로써 5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앤트워프 중앙역의 건너편이 다이아몬드 구역으로 중앙역과 연결되어 있는 지하철역 이름도 디아만트, 즉 다이아몬드이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는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침략을 피해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유태인 연마사들이 이스라엘로 넘어 오면서 다이아몬드 연마 산업이 싹트기 시작했다.

   

뉴욕은 세계 경제의 중심지답게 고품질의 큰 다이아몬드 연마가 발달되어 있다. 인도는 낮은 인건비를 무기로 주로 작은 크기의 다이아몬드 연마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점점 큰 다이아몬드 연마도 급증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태국이나 러시아,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도 다이아몬드 연마를 한다. 특히 중국에서는 다이아몬드 광산이 전국적으로 퍼져 있으며 정부가 다이아몬드 산업을 강력하게 지원해주고 있어 급성장하고 있다.

 

[출처] 홍지연의 공방 이야기|작성자 까르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