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잉 단계가 끝나면 네 번째 단계인 브루팅(Bruting)으로 넘어간다.
이 과정은 다이아몬드 원석의 코너를 둥글게 처리 하여 윤곽을 만드는 작업으로 라운딩 업(rounding up)이라고도 부른다.
즉, 다이아몬드를 58면으로 연마하기 위한 전처리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도 다이아몬드를 둥글게 연마하기 위해 다른 다이아몬드가 사용된다.
브루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이아몬드 결정을 돕 스틱(dop-stick)에 붙인 후에 이것을 브루팅하는 기계에 장착시킨다.
그 다음 또 다른 돕 스틱에 다이아몬드를 접착시킨 다음 먼저 붙인 돕 스틱의 다이아몬드와 서로 마찰시킴으로써 둥글게 깎아 나간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브루팅 시스템이 자동화되어 한 번에 여러 개를 생산해 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땅 속 깊은 곳에서 오랜 시간동안 잠들어 있던 다이아몬드가 마침내 지상으로 올라와 고된 채굴 과정을 통해 연마사의 작업대로 옮겨졌다. 그리고 플래닝과 클리빙, 소잉, 브루팅 과정을 거쳐 이제 마지막 마무리만 남겨 놓고 있다. 아직까지는 다이아몬드의 빛이 묻혀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마지막 과정인 폴리싱을 통해 본연의 빛을 찬란히 발산하게 될 것이다.
[출처] 홍지연의 공방 이야기|작성자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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