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정보/유색석&탄생석

스피넬

오뜨다이아몬드 2008. 5. 1. 12:26
스피넬의 이름은 라틴어로 '가시'를 의미하는 'spina'에서 나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는 불꽃을 의미하는 희랍어의 스피노스(불꽃의 뜻)에서 되었다고도 하고, 밝은 적색 또는 밝은 오렌지색의 의미를 가지는 'Spark'의 뜻을 가지는 그리스어에 어원을 두었다고도 한다. 

스피넬(Spinel)이라는 종류의 보석이 존재한다는 것은 근대에 와서 알려졌다. 물론 스피넬의 원석 그 자체는 자연물이므로 고대로부터 존재하고 있었지만 그것들은 모두 루비나 사파이어 혹은 기타의 보석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스피넬은 150년 전에야 비로소 하나의 광물로 인정을 받았다.

스피넬이 발견된 곳에서는 루비가 같이 산출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루비로 분류되었다. 예를 들면, 적색 스피넬은 루비와 같은 종류로 생각되어 과거에는 스피넬을 발라스 루비(Balas Ruby), 스피넬 루비(Spinel Ruby), 버마 루비(Barma Ruby), 실론 루비(Ceylon Ruby)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루비로 오인된 역사적으로 유명한 스피넬이 많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서 5cm크기인 오벌 형태의 "블랙 프린스 루비(Black Prince’s Ruby)"와 “티무르 루비(Timur Ruby)”가 있다. 이들 보석은 모두 영국 여왕의 왕관과 목걸이에 장식되어 있는데, 연마는 하지 않고 표면에 광만 낸 것들이다. "블랙 프린스 루비"라고 불리어지는 영국 왕관의 정면에 박혀 있는 큰 돌도 처음에는 루비라고 믿어 왔었는데 사실은 스피넬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렇듯 스피넬은 루비로 오인 받고 실체가 밝혀지면서 실제의 아름다운 가치로서의 이미지가 현저하게 떨어졌고 이는 실제 가치에 비해 가장 평가 절하된 보석으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스피넬은 적색, 청색, 녹색, 갈색, 흑색, 자주색, 오렌지색, 핑크색, 무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존재한다.

* 주의 : 강한 열을 가하면 엷은 색으로 퇴색된다.

            물에 닿을 때에는 변색이 되지만 (냉각하면) 다시 원색으로 복귀한다
* 손질 : 초음파 세척 안정, 중기 세척 안정

'보석정보 > 유색석&탄생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호  (0) 2008.05.01
투어멀린  (0) 2008.05.01
호박  (0) 2008.05.01
[터키석 ] 12월의 탄생석 / 상징 : 성공  (0) 2008.04.09
[토파즈] 11월의 탄생석 / 상징 : 우정, 우애, 희망, 결백  (0) 200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