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예물]공부하기

혼수예물 잘고르기

오뜨다이아몬드 2008. 8. 5. 11:04
예물은 서로에게 해주는 선물을 말하며, 신랑 신부가 교환하는 결혼 반지나 시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혼례 당일 입는 예복이나 웨딩드레스, 파티복, 신혼 여행을 위한 옷들을 에물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예물의 주종을 이루는 것은 신랑 쪽에서 신부에게 해 주는 보석류이다.
 
결혼예물을 꼭 해야 한다거나 예물로 어떤 것을 해야 한다는 공식은 없다.  많은 이들이 합의에 의해 예물교환을 생략하거나 간소화하기도 한다. 다만 요즈음 신부에게 보석류를 예물로 줄 때에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순금, 진주, 에메랄드의 보석 가운데 홀수 세트로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 순금, 사파이어의 세 가지를 마련하거나 루비, 사파이어, 진주, 다이아몬드, 순금의 다섯가지를 마련하는 식이다.  심플한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스터드형 귀걸이, 체인형 팔찌의 세가지를 기본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일반적인 추세일 뿐이지 필수사항은 아니다.
 
무엇보다 우선 고려되어야 할 것은 예물을 마련하는 쪽의 예산과 받는 쪽의 기호이다.  미리 어느 정도의 가격 선에서 예물을 준비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나서 받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이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요즈음 신세대들은 실속있고 저렴한 예물을 선호하며 특히 커플링이나 커플 시계 정도로 끝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예물을 고를 때는 먼저 예산을 세우고 서너 곳의 전문 보석상에 들러 어떤 디자인이 있는지 파악하고 가공방법, 모양, 세팅방법들을 눈여겨 보아두어야 한다.  샘플을 보고 얼마인가를 묻기보다 좋아하는 소재와 디자인을 먼저 정한 뒤 예산을 이야기하면 등급을 조정하여 근사치로 예물을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보석을 고를 때 빠뜨려서는 안될 것은 자신의 피부색에 어울리는 보석과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다.  결혼 반지나 색깔이 있는 보석들은 특히 피부색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디자인도 잘 보아야 한다. 결혼 반지의 링은 골드와 화이트 두 종류로 나뉘는데, 들어갈 보석은 물론 피부색이나 체형과도 어울리도록 해야 한다.
 
-. 보석 고르기
 
1. 금
위조품이 많고 전문가가 아니면 그 진위를 가려내는 것이 힘들므로 신용할 수 있는 가게에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각인이 있는 지금(地金)으로, 일반 고객들에게 사들인 금은 그대로 다시 판매하지 않고 일단 용해시켜 검사한 뒤 새로 만든 것을 판매한다.  지금에는 반드시 중량 표시와 금괴번호(10g이하에는 없음), 정제소, 품위 표시가 명기되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사야 한다. 금의 품질 단위로는 K(Karat)라는 단위를 사용하며 22k, 20k, 18k, 14k, 10k, 9k, 8k 로 표시한다. 순금이라 불리는 것은 24k이며, 18k는 18/24dml 순금 중량을 뜻한다.  대체로 순금의 성분이 많을수록 아름다운 빛깔을 낸다.
 
2. 루비
세계적으로 매우 한정된 지역에서만 나는데 대부분은 동남아시아권이다.  미얀마 산을 최고 품질로 친다.  붉은 색이 짙고 선명할수록 품질이 좋으며 명도가 밝을수록 강렬한 아름다움이 나타난다.  또 투명도가 높을수록 불순물이 적게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백열등을 비추어보면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3. 진주
진주는 천연 진주와 양식 진주로 구분하며 천연 진주가 휠씬 비싸다.  진주의 품질을 볼 때는 먼저 신비스러 무지개 색을 확인한다.  은은하고 신비스런 무지개 빛 광택은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진주 층이 고르고 두꺼운 것일수록 품질이 좋은 것이다.  또 가공하지 않은 것은 완전한 구형에 가까울수록 좋은 진주이다.
 
4. 다이아몬드
보석 가운데 가장 빛나고 강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혼식 예물 가운데 가장 선호되는 보석이다.
원석에 따라 오벌, 마키즈, 하트, 에메랄드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다이아몬드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보아야 하는 것은 연마의 정도, 정밀하게 대칭적으로 깎여 각 면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다.  색상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색에 가까운 것이 좋으며 얼마나 무색에 가까운가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내포물이 적을수록 투명하고 빛의 흐름을 덜 방해해 좋은 광채를 낸다.
 
5. 에메랄드
아름다움과 미래를 상징하는 투명한 녹색보석이다.  색상이 중요한 요소인데 짙은 녹색을 연한 녹색보다 상급으로 친다.  또한 투명도는 얼이 없을수록 좋은 것이며 얼의 위치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6. 사파이어
경도 9도의 단단한 보석으로, 주로 파란 하늘빛 청색으로 알고 있지만 녹색, 황색, 자색, 갈색, 적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다. 너무 짙지 않은 청색이 가장 좋으며 회색을 띤 청색이나 녹색을 띤 청색은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본다.  가격은 색상과 투명도에 따라 결정되며 여기에 연마 형태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 결혼 증표 예물 장만 요령
결혼의 증표인 예물, 예비신랑 신부는 물론 가족들에게 '어떤 종류로 얼마나 해야 할까'는 결혼준비의 큰 고민거리중 하나다.
예물전문업체 한국지엔느클레오파트라가 최근 인터넷을 통해 결혼 예정자 5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3.5%가 가장 받고 싶은 보석 및 귀금속으로 다이아몬드를 꼽았다.
다음은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등 유색보석이 14.2%, 진주 7.5%, 금 4.8%순이었다.
예물구입비용(신랑 신부 합계)으로는 1백만원대가 19.7%, 2백만원대 32.4%, 3백만원대 38.7%로 대부분 2백만~4백만원이 적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보석을 고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종류와 질이며 다이아몬드의 경우 중량(Carat)?색상(Color)?투명도(Clarity)?연마상태(Cut)등  4C로 평가한다.  크고 투명하면서 커팅이 잘 돼 있을수록 가치가 높고, 중상품을 구입해야 되팔 때 제값을 받을 수 있다.
고급 다이아몬드는 제품이름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가격이 높은 경우가 있다.  세팅비를 포함해 2부는 30만~40만원, 3부는 50만~90만원, 5부는 1백20만~2백50만원짜리가 적당하다.
유색보석의 경우 3고(짙고, 맑고, 밝고)의 원칙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크기는 비슷하더라도 실제 무게의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진주는 크기가 크고 광택이 좋을수록 비싸다.  지�는 탈지면이나 휴지에 사두면 표백제 때문에 광택이 없어지므로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보라색 자수정, 노란 황수정 등도 예물로 인기가 있다.
 
보석은 같은 등급이라도 업소마다 가격차이가 많기 때문에 여러곳에서 제품과 가격을 비교한 뒤 구입해야 바가지를 면할 수 있다.  직영공장을 운영하는 상점이 제품종류가 다양하며 가격과 저렴하다.  제품구입시 품질보증서와 감정서를 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A/S
다이아몬드 반지라도 오래사용하다보면 세팅된 부위가 늘어나 흔들리거나,세팅 부위에 때가 끼거나, 부주위로 반지가 파손된 경우등을 고려하여 규모가 있는 전문 회사의 BRAND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