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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의 연마 과정 [2] - 클리빙

오뜨다이아몬드 2009. 3. 15. 15:39

 

 

 

두 번째 단계는 클리빙(Cleaving)이다. 클리빙은 다이아몬드의 원석을 나누는 것을 말한다.

제 아무리 단단한 다이아몬드도 약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다이아몬드를 구성하고 있는 탄소 원자 간의 간격이 넓어 탄소 원자의 수가 적게 분포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 부분에 강한 충격을 주면 평행한 방향으로 쪼개지게 된다.

바로 이러한 다이아몬드의 성질을 벽개(劈開)라고 하며 영어로는 클리비지(Cleavage)라고 한다.

  

클리빙은 다이아몬드의 벽개라는 성질을 이용하여 비교적 손쉽게 다이아몬드를 쪼갤 수 있다.

클리빙할 때는 먼저 다이아몬드를 접착제로 지지대에 고정을 시킨다.

그리고 뾰족한 다이아몬드 조각으로 클리빙하고자 하는 위치를 여러 번 그어 홈을 파는데 이 자국을 커프(kerf)라고 부른다.

 

그 다음에는 강철로 된 튼튼한 칼을 이 홈에 댄 후 망치로 내려 쳐서 벽개면을 따라 다이아몬드를 분리시킨다.

이렇게 클리빙을 해서 다이아몬드를 쪼개개 되면 중량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클리빙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르는 것 외에도 다이아몬드의 결함 부분을 제거하거나 원석의 내부를 관찰하기 위해

창(window)을 낼 때에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출처] 홍지연의 공방 이야기 |작성자 까르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