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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여전히 볼륨 큰 주얼리가 주류

오뜨다이아몬드 2009. 6. 16. 18:17

칸국제영화제 여전히 볼륨 큰 주얼리가 주류

기사입력 : 2009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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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 모니카 벨루치, 로라 모란테

제6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은 그 어느 때보다 수많은 별들로 수놓아졌다. 12일 동안 레드카펫을 지나간 스타만 약 100여명. 세계 곳곳에서 이름을 떨치는 영화배우들이 뤼미에르 극장 앞에 깔린 레드카펫을 거닐었다.

스타들은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여전히 볼륨이 큰 주얼리를 착용했다. 모니카 벨루치, 소피마르소, 이자벨 휴퍼트, 하이파 와흐비, 아시아 아르젠토, 바바라 모리, 하이파 와흐비 등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거의 대부분의 여배우들은 다이아몬드 팔찌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파이어 목걸이, 루비 목걸이, 진주 목걸이, 귀걸이와 롱팔찌 등을 어김없이 착용했다.

목걸이는 초커스타일과 살짝 긴 듯한 디자인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아자벨 휴퍼트와 캐롤라인 그루오시가 착용한 사파이어 목걸이는 사파이어 크기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했다. 귀걸이도 화려한 디자인이 주류를 이뤘다. 스타들은 다이아몬드와 팬시컬러 사파이어로 길게 늘어뜨린 디자인이거나 볼륨이 있는 디자인을 선호했다.

큰 시상식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 팔찌 역시 화려한 디자인이 수를 놓았다. 스타들은 각자 목걸이 혹은 귀걸이에 어울리도록 뱅글 다이아몬드 팔찌나 테니스 다이아몬드 팔찌를 선택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도 볼거리였다. 그중에서 여배우들이 즐겨 입은 드레스 디자인은 미니와 여신풍의 드레스였다. 매니쉬한 느낌의 수트룩을 입고 중성적 매력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었다.

컬러는 우울한 세계경제를 반영하듯 보라색이 대세를 이뤘다. 보라색은 지적인 멋을 살려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스타들이 앞 다퉈 선택했다. 너무 무겁거나 어두운 느낌의 보라색 보다는 파스텔컬러와 같은 옅은 계열 컬러 드레스가 많았다. 페넬로페 크루즈와 데본 아오키는 보랏빛이 감도는 여신풍의 드레스로 매력을 과시했다.

입술은 빨간색 립스틱이 인기를 끌었다. 짙은 레드 립 컬러는 2009 봄/여름 트렌드로 스타들의 얼굴을 자연스럽게 빛내주면서 볼륨감을 살려주었다.

헤어액세서리도 이번 레드카펫에서 돋보이는 아이템 중 하나였다. 드레스만큼이나 화려한 헤어액세서리는 전체적인 느낌을 올려줬다. 소재도 다양했다. 큐빅부터 링, 깃털 등으로 완성된 헤어 액세서리는 드레스와 어우러져 여배우들을 신비롭게 만들었다.

/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