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다이아몬드 시장동향 (2011년 11월)

 

나석 다이아몬드 시장은 호전되고 있으나, 바이어들은 휴가 시즌 전에 대량 구매하는 것을 기피하는 상황이다.

 

인도 다이아몬드 시장은 현재의 예물시즌에 대한 높은 기대로 인해 양호해지기는 하였으나, 다이아몬드의 유동성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인도 뭄바이 시장에서는 원석과 나석 다이아몬드 시세 모두 상승했다.

 

원석 다이아몬드 가격은 8~10%정도 상승했고, 나석 다이아몬드의 경우는 2~5% 정도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다이아몬드 시세 상승의 이유가 수요나 실제 다이아몬드 구매에 의해 상승한 것이 아닌, 다분히 시기적인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Diwali 휴가 이후 공장을 재 가동하는 다이아몬드 제조업자들은 그들이 정상적으로 지불하는 금액 이상의 시세로 원석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의사가 있어 보인다. 다이아몬드 원석 딜러들은 이를 인지하고 원석 다이아몬드시가격을 보다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Diwali 휴가 시즌 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나석 다이아몬드 딜러들은 지난 7월 비싸게 구매했던 다이아몬드 재고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이번 Post 축제기간 동안 손실분에 대한 만회를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용 해외 수요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도의 예물 시즌에 의한 수요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향후 20일정도 까지는 나석 다이아몬드의 새로운 생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앤트워프의 다이아몬드 원석 거래실적은 9월에 비해 10월 들어 더 부진했다. 주요 공급업자들의 오퍼가 감소하고 길었던 휴가후 거래업자들이 본격적으로 일에 참여하는 시기가 느려짐으로 해서 두자릿수까지의 거래 감소율을 보였다. 총 원석 다이아몬드의 수입은 650만 캐럿에 9억달러 규모 였으며 이는 6.7% 감소율을 보인 2010년 10월에 비하면 큰 차이를 보였고 지난 9월과 비교하면 12%정도 더 감소했다. 수출은 420만 캐럿에 7억4300만달러 이었으며 감소율은 전달에 비해 29% 감소했다.

 

다이아몬드 원석의 양대 시장의 거래실적은 엇갈린 반면 향후 휴가 및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예전시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크다.

 

다이아몬드 시장 회복분위기를 견인했으면 하는 기대와 함께 유럽 재정위기에 맞물려 아직은 시장추세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Richemont 그룹의 상반기 회계년도 총 매출액은 29% 상승한 58억 달러였으며 이 중 주얼리 매출은 34% 상승한 29억 달러였다. Gitanjali Gems의 2분기 회계년도 매출액은 26% 상승한 6억 3천3백만 달러이고 이익은 65% 상승한 2,640만 달러이다.
 
/ IDEX 온라인
  (번역: 엑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