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를 공간 연출의 매개체로 보고 공간 설치미술, 의자, 거울 등으로 재조명 한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6월 4일부터 9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덕원갤러리에서 진행되는 'AETAS 주얼리 오브제 전시회’가 바로 그것으로 아에타스(AETAS)의 문순영 대표가 직접 아트디렉팅을 맡아 총괄기획하고 섬유예술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플로리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패션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주얼리 디자이너들이 작가로 참여한다.
또한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 실장을 지닌 이정희교수와 조명디자이너인 Colin. Dickt씨가 영상과 조명을 맡아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인생, 삶의 이미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살아가면서 느끼는 단편적 감정들을 ‘소녀의 꿈’, ‘위로와 평안’, ‘정지된 일상’이라는 세가지 테마로 나누어 공간이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회 기획을 맡은 한 관계자는 “착용의 의미를 뛰어넘어, 주얼리가 갖는 철학적 주제의식을 표현하고 공간을 연출하는 매개체가 되어 타 예술영역과의 어우러진 전시형식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주얼리에 대한 보편적 의식을 깨고, 주얼리의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인 ‘AETAS’는 시간, 세월, 인생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주얼리 브랜드인 동시에 압구정동에 위치한 주얼리 디자인 교육기관의 명칭이기도 하다.
문의 / 02-51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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