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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ouse of Taylor’ 도산 위기

오뜨다이아몬드 2008. 7. 21. 09:47
기사입력 : 2008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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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of Taylor” 브랜드가 더 이상 이 이름을 걸고 영업할 수 없게 됐다.

미국의 SEC(증권거래위원회)는 브랜드 측에 Interplanet Productions와 맺은 라이센스 계약이 만료되었다고 통보했다.
양사는 계약을 맺어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이름을 사용한 브랜드 상품을 개발, 마케팅 해왔다.

두 번째 계약인 Sandbox Jewelry와의 계약도 만료되었다. 이 회사는 Kathy Ireland Worldwide의 자회사로, House of Taylor 측과 계약을 맺고 Kathy Ireland 마크를 사용한 주얼리를 유통시킬 수 있는 독점권을 제공했다.

이 두 계약에 의존해 온 House of Taylor 측은 “우리는 사업명을 바꾸지 않을 수 없으며 더 이상 House of Taylor라는 브랜드와 디자인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얼마 전에는 회장 겸 CEO인 Peter Mainstain까지 회사를 그만 두었으며, 최근 회사에 입사한 Lyle Rose는 그의 사임 이유가 월급 체불 때문이라고 전했다. Rose는 그가 1년 봉급에 맞먹는 액수 또는 약 15만 달러를 퇴직금으로 받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채권회사인 New Stream Secured Capital은 “대출금이 상품 재고나 계좌 등의 담보를 초과했다. House of Taylor가 대출시 맺은 계약을 지키지 않고 있어 New Stream은 House of Taylor 측에 모든 권리와 해결책을 평가 중에 있으며 대출 계약 및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러한 조치에는 모든 재고에 관한 제한 없는 권리를 비롯한 모든 유형 또는 무형의 조치들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SEC 측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곧 자산과 사업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 내셔널 주얼러